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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설 차례상 비용 작년 보다 올라…채소류 가격↑

<앵커>

올해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2%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정뉴스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 마트 10곳에서 설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 가격 조사를 한 결과, 6~7인 기준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대형 유통업체는 22만 2천760원이 들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이보다 21% 정도 저렴한 17만 5천600원이 들었는데, 지난해보다는 1.8% 늘어난 수준입니다.

가락시장 소매 가격은 이보다 1만원 넘게 저렴한 16만 3천 원 정도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전통시장을 살펴보면 강남과 서초, 구로구가 평균 20만 원대로 높았고, 영등포·마포·성북구는 평균 15만 원대로 낮은 편입니다.

농수산물 가격을 보면, 한파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저장량이 적은 단감과 어획량 감소 여파가 컸던 오징어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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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24%로 내려감에 따라 서울시가 8일부터 12주 동안 불법 대출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이 발견되면 과태료나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특히 최고금리 위반, 불법 추심행위, 불법 개인정보 수집 등이 드러나면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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