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전시 소식 모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 영화 '염력' ]
손만 뻗으면 필요한 물건이 슝슝 날아오고, 마음만 먹으면 무거운 차도 가볍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아빠가 좀 이상한 능력이 생겨서…"
어느날 갑자기 갖게 된 초능력 덕분에 인생 역전을 꿈꾸던 중년남성 석현.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생깁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웃음 속에 날카로운 사회 비판까지 담은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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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올 더 머니' ]
"몸값은 1,700만 달러요. 아니면 당신 아들의 눈, 귀, 손이 잘릴 거요."
세계 최고 부자의 손자가 유괴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유괴범들의 몸값 요구를 한 마디로 거절합니다. 범죄자들과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게 명분이지만 속내는 따로 있습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게티 가문의 유괴 실화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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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 조르바 : 피타의 퍼즐' ]
"1, 2, 3, 4, 5, 6, 7, 8, 9 더하기의 천재, 조르바는 천재~"
고양이 명탐정 조르바는 고비마다 던져지는 수학 퍼즐을 풀어 고양이 왕국을 뒤흔든 왕자 실종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수학문제를 플롯과 결합해 2015년 초연때부터 화제를 모은 창작 뮤지컬 '캣 조르바'가 3번째 시즌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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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 프레젠트: 너를 위한 선물'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에 아날로그적 감성까지 담고 있는 소재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10팀이 '종이'를 바탕으로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전에 대림미술관을 방문한 적 있는 관객은 예전에 받은 종이 입장권을 지참할 경우, 오는 14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