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장관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다. 밥도 따로 먹고 그랬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훈련도 같이하고 서로 통성명하고 나이도 알고 이름도 알면서 언니, 동생이 딱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생일을 맞이한 북측 선수들을 축하해줬습니다.
또 남북 선수들은 지난달 28일부터 4~6인용 식탁에 함께 앉아 밥을 먹고 있습니다.
28일부터 단일팀 합동훈련에 들어간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르고 선수촌이 있는 강릉으로 이동합니다.
새러 머리 총감독은 첫 합동 훈련부터 라인마다 북한 선수 1명 이상 들어가게 하는 방식으로 남북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도 장관은 남북 단일팀 구성에 있어 "선수들 피해 보면 안 된다"는 여론의 지적이 있었다는 말에 "그런 점에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점은 저희 불찰이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대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