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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비행기표 샀지만 탑승 거부당한 '공작새 승객'

미국에서 비행기 표를 사고도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승객은 바로 반려동물 공작새라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공작새 탑승 거부'입니다.

뉴욕의 사진작가이자 행위 예술가인 벤티코 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반려동물인 공작새 덱스터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가려다 제지당했습니다.

미국에는 '정서 지원 동물'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데요, 벤티코 씨는 덱스터 몫까지 탑승권 2장을 구매했지만, 항공사는 이들의 탑승을 거부했습니다.

해당 항공사는 "공작새의 무게와 크기 등이 반려인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서 지원 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은 공항 도착 48시간 전까지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하지만, 벤티코 씨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사는 벤티코 씨에게 비행기 표 2장을 환불해 줬다고 하는데요, 벤티코씨는 '공작새 덱스터'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차를 타고 미대륙을 횡단해 로스앤젤레스로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옆자리에 공작새가 앉아있다면… 와 진짜 공포다ㄷㄷ", "개, 고양이는 되는데… 왜 공작새는 안 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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