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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벽 제막행사, 5일 평창선수촌서 개최

휴전벽 제막행사, 5일 평창선수촌서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인류의 휴전과 평화를 상징하는 휴전벽이 오는 5일 평창선수촌에서 제막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낮 11시 20분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행사를 엽니다.

올림픽 휴전벽은 대회 기간 인류가 전쟁을 멈추고 대화와 화해를 통해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휴전 정신을 구체화하고자 2006 토리노 올림픽부터 선수촌에 설치됐습니다.

참가국 선수와 임원이 이에 서명함으로써 올림픽 휴전 원칙에 대한 지지를 전 세계에 알립니다.

디자이너 이제석 씨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은 이번 평창 올림픽 휴전벽은 높이 3m, 너비 6.5m의 수직 콘크리트 벽이 수평으로 구부러져 다리가 되는 형상을 표현했습니다.

조직위는 이런 디자인이 "'벽이 아닌 다리를 만들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면서 "평화를 위해 인류가 벽이 아닌 더 많은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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