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한중경제장관회의 때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중국 정부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가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에서 경영하는 과정에서 사드 등 지정학적 위험 요인들로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당장 모든 경영 애로사항이 풀리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앞으로 협력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일) 회의에는 중국삼성, 북경현대차, 포스코차이나, 대한항공, CJ그룹, 국민은행 등 중국에 진출한 12개 우리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자동차 부품 공급 관련 어려움, 관광의 경쟁력 제고안,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금융업 진출 등과 관련된 의견을 정부 측에 건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