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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빅터차, 한국 유사시 미국인 대피에 백악관과 견해차로 낙마"

미국대사로 내정됐던 빅터 차 석좌의 낙마는 대북 군사 공격에 대한 백악관과의 견해차 때문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담당자들이 최근 차 석좌에게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의 대피를 도울 준비가 됐는지를 질의했는데 차 석좌가 대북군사 공격에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해외로 대피시키는 '비전투원 소개 훈련'은 한반도에 선제적 군사 공격을 하기 전에 실행되는데, 차 석좌는 평소 제한적 대북 타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차 석좌를 낙마시킨 배경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에는 '맞는' 사람을 지명하려 한다"며 새로운 후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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