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포항 지진 이재민 등에게 설 선물 전달…평창 서주·경기 강정 등

청와대는 사회 배려계층과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보훈 가족·유공자 등 1만여 명에게 설 선물세트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자에는 포항 지진 이재민을 비롯해 중증장애인과 독거 어르신, 위탁보호 아동 등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이 포함됐습니다.

설 선물세트는 평창 감자술, 즉 서주와 경기 포천 강정, 경남 의령 조청유과, 전남 담양 약과, 충남 서산 편강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청와대는 설 선물과 함께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또 설 연휴를 맞아 내수 활성화와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직원들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로 1억6천만 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주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는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 달성을 위한 세부 과제 중 '공무원 복지 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은 또 설을 맞아 중증장애인 요양원과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