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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가족 사망' 은평구 아파트 화재 합동 감식 현장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서울 은평구 아파트 화재에 대해 경찰이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30) 소방당국·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아파트에서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현장에 진입하고도 10분 가까이 소화전을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화전 배관 스위치가 수동에 놓인 채 잠겨있어 중앙 펌프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이 화재로 숨진 64살 구모 씨 부부와 모친 91살 김모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화재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시신에서는 기도 내 연기흡입 흔적과 팔과 다리의 화상 등이 발견됐으며 외부 압력으로 인한 상처나 골절 등 부상흔적은 없었습니다.

지난 28일 저녁 7시 7분쯤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구 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을 거뒀습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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