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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켄터키고교 총격사건 취재 간 기자, 도착해보니 아들이 범인

美 켄터키고교 총격사건 취재 간 기자, 도착해보니 아들이 범인
최근 미국 켄터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당시 현장에 취재를 간 기자의 아들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지역 언론 '마셜 카운티 데일리 온라인' 등에 따르면 이 매체의 편집인 메리 개리슨 민야드는 동네 고등학교에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등학교로 달려갔습니다.

기자는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이 그의 아들을 총격범으로 체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한 동료가 총격 기사 작성을 인계받고 해당 기자를 위로했다고 지역 언론 루이빌 쿠리어 저널이 전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15세 청소년이며 이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범을 붙잡아 지역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마셜 카운티 고등학교 교정에서 15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또래 학생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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