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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시상식도 미투…'흰 장미' 달고 등장

그래미 시상식도 미투…'흰 장미' 달고 등장
▲ 가슴에 흰 장미를 달고 나온 레이디 가가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여배우들의 성폭력 고발 캠페인인 '미투' 열풍이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을 달구고 있습니다.

성폭력 저항의 의미로 지난 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스타들은 뉴욕에서 열린 미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의상에 '흰 장미'를 달았습니다.

흰 장미는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성폭력 공동대응 단체 '타임스 업'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물입니다.

이들은 흰 장미는 역사적으로 희망과 평화, 동정심, 저항을 상징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파격 의상을 선보여왔던 레이디 가가는 올해 검은색 드레스 차림에 가슴에 흰 장미를 꽂았습니다.

켈리 클라크슨은 검은색 드레스에 흰 장미 한 송이를 손에 들었고, 컨츄리 여성 듀오 시크릿 시스터스는 더 큼지막한 장미를 가슴에 달고 등장했습니다.

시상식 진행자인 제임스 코든도 턱시도 옷깃에 흰 장미를 달았습니다.

작년 시상식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를 모았던 조이 빌라는 올해도 '파격적인' 흰색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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