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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부러져…'80cm 눈 폭탄' 이란 폭설로 피해 속출

[이 시각 세계]

나뭇가지 위에 눈이 수북이 쌓여있고 다른 곳에서는 눈 치우기가 한창입니다.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는 부러지기까지 했는데 겨울철 풍경으로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만, 놀랍게도 이곳은 중동 국가 이란입니다.

이란 기상청은 수도 테헤란 등 주요 도시에 최대 80cm 가까운 눈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폭설이 내리면서 공항이 통제됐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극심한 정체와 함께 각종 사고도 잇따랐다고요.

이렇게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지만 이란 시민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이 폭설을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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