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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라오스 왔다 갔다…국경 넘나드는 코끼리 '포착'

[이 시각 세계]

국경을 오가려면 원래 절차가 필요한 법이죠. 그런데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거대한 코끼리가 포착됐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중국 위난성에 있는 한 국경 지역에 야생 아시아 코끼리가 나타났습니다.

새벽 4시 반쯤 나타난 코끼리는 가볍게 차단막을 넘어갑니다.

놀란 국경수비대원들이 나와보지만, 코끼리는 이미 라오스 지역으로 떠나버린 상태. 그런데, 1시간 반 후 사라졌던 코끼리가 다시 나타납니다.

이번엔 차단막을 넘지 않고, 옆 공간으로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겨울철이라 우림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근처 마을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 아시아 코끼리는 1급 보호 동물로 지정돼 있는데, 중국에만 300마리 정도 살고 있고 대부분 열대 우림이 있는 위난성에 지역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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