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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순간] 안현수 3관왕 '쇼트트랙 황제' 등극…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 SBS 뉴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환희와 감동의 순간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땀과 눈물로 빚어낸 그 시절 영광의 순간들을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 보세요. <편집자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노메달의 아픔을 겪은 한국 남자 대표팀은 절치부심하고 4년 뒤 토리노로 향합니다. 세대교체를 마친 남자 대표팀에는 또 한 명의 걸출한 선수가 세계무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들보로 떠오르게 될 안현수였습니다.

안현수는 팀 동료 이호석과 함께 출전한 남자 1,500m 결승에서 남다른 기량으로 빙판을 갈랐습니다. 안현수는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호석도 같이 따라나간 뒤 한 번도 앞을 내주지 않고 가볍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안현수는 며칠 뒤 열린 1,000m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4년 전 '할리우드 액션' 논란과 함께 금메달을 땄던 안톤 오노도 함께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 바퀴를 남기고 안현수가 선두로 치고 나가고 이호석이 안쪽을 파고들며 두 선수는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개인 종목 2개에서 금과 은을 두 차례나 휩쓴 건 토리노 동계올림픽이 처음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김보희, 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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