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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커피 전문가 양성…'히즈빈스' 들어보셨나요?

작성 2018.01.26 18: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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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카페는 처음이지?
“지난해 11월, 포항에 지진이 났을 때 우리 카페가 입주한 한동대 도서관 외벽이 무너졌어요. 건물이 복구되기 전까지 카페 영업이 중단되었어요.”
“저를 포함해 카페에서 일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6명이 당장 일자리를 잃을까 봐 너무 걱정했어요. 이 카페는 저희의 전부거든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카페 복구를 위한 모금을 했어요.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죠.”
“무려 4천 8백만 원이 모금된 거예요. 한 달 만에 복구를 마쳤고 덕분에 저와 동료들은 다시 커피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 윤대훈 / 히즈빈스 바리스타
포항 지진 이후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성원을 받은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히즈빈스’. 전국 13개 지점에서 45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는 사회혁신기업입니다.
히즈빈스 창업자 임정택 대표는 평소 장애인 고용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직원이 50명 이상인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모르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임 대표는 이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바로 장애인 커피 전문가가 일하는 회사 내 카페를 만드는 것입니다.
장애인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기업은 이들을 고용해 카페 운영을 맡깁니다. 이 모든 과정을 임 대표가 책임집니다.
“모든 장애인 직원은 정규직이고 4대 보험, 퇴직금을 완벽하게 지원받습니다.” - 임정택 대표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킬 수 있고 장애인은 기업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장애인 고용 문제를 개선할 대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히즈빈스의 사업 모델.
현재 그는 SK와 카이스트(KAIST)가 함께 설립한 사회적기업가 MBA 과정에서 사업 모델을 다듬고 있습니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사업모델을 전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장애인을 도울 계획입니다.
“포항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 임정택 대표 현재 그의 목표는 국내 장애인 커피 전문가 5,000명 양성입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장애인에게도, 기업에도, 우리 사회에도 큰 행복을 안기고 있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히즈빈스'라고 들어보셨나요? 히즈빈스 창업자 임정택 대표는 평소 장애인 고용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임 대표는 장애인 커피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회사 내 카페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킬 수 있고, 장애인은 기업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5천 명의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 목표를 향해가는 히스빈스를 응원합니다. 


기획 하대석, 박채운 / 그래픽 김민정
보조 유정수 인턴 / 제작지원 SK그룹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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