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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JSA 귀순 병사 살려낸 이국종 교수, '명예 합참인' 위촉됐다

이국종 교수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25일)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하고 합참 휘장을 수여했습니다.
이국종 명예 합참인 선정(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는 이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6명도 참석했습니다.

합참은 "이 교수는 장병들을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접 수술을 집도하며 생명을 구했다"며 "한·미 연합 환자 후송훈련에 참가하는 등 주한미군과 협력해 한·미동맹 강화의 가교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치하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했던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의사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오청성 씨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습니다.
수술 마친 뒤 귀순 병사 상태 설명하는 아주대학교 병원 이국종 교수 (사진=연합뉴스)
이 교수는 "군이야말로 외상 치료에 있어 최고 전문 의료체계가 구비돼야 한다"며 "명예 합참인이 된 만큼 앞으로도 장병들의 생명을 지키고 군 의료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해군 갑판병 출신인 이 교수는 2015년 해군 홍보대사(명예 대위)에 위촉됐고, 지난해 4월 소령으로 진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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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방문했을 때 해군 장교 정복을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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