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현, 결승행 티켓 눈앞에…'황제' 페더러 넘을까

정현, 결승행 티켓 눈앞에…'황제' 페더러 넘을까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정현 선수가 내일(26일)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정현 선수가 어떤 전략으로 대이변을 일으킬지 유병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내친김에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까지 노리는 정현은 오늘 훈련 대신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습니다.

5경기를 치르면서 발바닥에 물집이 생겼는데, 전문 의사의 치료로 호전됐습니다.

메이저대회 통산 19회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는 기술과 경기 운영, 경험까지 모두 갖춰 결점이 거의 없습니다.

37살의 노장 페더러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15살이나 어린 정현이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우선 페더러의 강서브를 잘 받아낸 뒤 랠리를 오래 펼치는 것이 관건입니다.

[손승리/정현 선수 코치 : 페더러의 서브가 굉장히 날카롭고 코너워크가 좋지 않습니까. 어떻게 (서브) 리턴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단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시작된다면 굉장히 재밌는 결과물을 많이 가져올 거 같습니다.]

강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많이 움직이게 하는 정현의 플레이는 이 대회 16강에서 꺾은 조코비치와 비슷한데, 조코비치는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페더러에게 9승 6패로 앞서 있습니다.

황제와 첫 만남을 앞둔 정현은 첫 세트부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정현/세계랭킹 58위 : 긴장한 티를 내면 상대에게 기회를 줍니다. 모든 선수가 속마음을 숨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깜짝 스타로 떠오른 정현이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페더러를 넘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외교관 같다"…정현, 외신도 사로잡은 여유와 재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