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고독한 ○○○'방 시리즈가 유행입니다. 그중 제일 인기가 많다는 '고독한 전광렬' 방은 최대 정원인 1,000명이 꽉 차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고독한 전광렬' 채팅방을 들어갔더니 자판 사용은 금지되고 고독하게 배우 전광렬의 사진으로만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전광렬의 '짤'(짤림방지용 합성 이미지)만 갖고도 온갖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었습니다. "짤로만 대화하는 게 재밌잖아요." '고독한'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을까 하는 세간의 의심과 달리 참여자들은 모두 밝게 '짤 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기획 하대석, 박채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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