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 3차 중소 부품 협력사들에 1천5백억 원을 지원합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5백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올해 상반기 안에 모두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 기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금난을 겪는 2, 3차 중소 부품 협력사의 근로자 임금 지원에 사용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또 대중소협력재단에 '동반성장 투자' 재원으로서 5백억 원 기금을 출연하고 전반적 운영 방침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1천억 원 규모의 2, 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도 조성돼, 인건비를 지원하거나 회사 운영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데 쓰입니다.
긴급 자금 대출 시 협력사는 시중 금리보다 2%포인트 낮은 우대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상생협력기금과 상생펀드는 5천 곳에 이르는 중소 협력사에 특화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 협력사의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