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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불타는청춘 강수지, 이하늘도 인정한 낚시여제…김광규는 풍덩

[스브스夜] 불타는청춘 강수지, 이하늘도 인정한 낚시여제…김광규는 풍덩
‘불타는 청춘’ 강수지가 낚시 재미에 푹 빠졌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는 김광규와 함께 이하늘 구본승의 낚시팀에 합류했다. 강수지는 이하늘이 낚시 전 자신감과 달리 ‘꽝손’의 길을 걷고 있던 중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활약을 펼쳤다.

강수지는 낚시팀에 합류하자마자 “나 이것 좀 배워보겠다”며 낚시대를 잡았고, 김광규의 코치 하에 첫 캐스팅을 했다.

강수지의 첫 캐스팅과 동시에 이하늘의 낚시대에 입질이 왔고, 강수지는 “나 낚시대가 내려갔는데 물고기가 미끼만 거고 도망갔다. 낚시대가 내려갔는데 하늘 보느라 놓쳤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타까움은 잠시, 강수지의 낚시대가 엄청 휘었고 대어를 잡았다. 

이에 김광규가 출동했고, 강수지가 잡은 물고기를 뜰채로 건지려 하다가 바위에 미끄러져서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김광규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나왔고 “괜찮다. 다친 곳은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빠지는 순간 세상에 이런 일 이 나한테 했다. 그리고 부끄러움이 밀려워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나를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했는데 누가 뛰어들어서 날 건지고 난 구명조끼 입어서 둥둥 뜨는데 난리 난 것처럼 하니까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김광규는 만날 다친다”며 놀란 가슴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미안한데 물고기를 꽉 잡고 있느라 못 달려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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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는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 배에서 환복을 하고 낚시팀에 합류했다. 낚시팀은 창피해하는 김광규를 위해 단체 기억 초기화를 시키며 “반갑다”고 인사했다.

그 사이 강수지는 또다시 입질을 느끼며 “엄청 무겁다. 이번에도 큰놈 잡았다”고 기뻐했고, 이를 지켜본 낚시팀 멤버들은 “강수지를 못 이기겠다”,  “이게 무슨 망신이냐”, “왜 이렇게 잘 잡냐”고 놀라워했다. 강수지가 낚시 여제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강수지는 인터뷰를 통해 “깜짝 놀랐다. 오늘은 내가 몇 마리 잡아야겠다. 낚시에 흠뻑 빠졌다”고 했고, 이하늘은 “완전 반전이었다. 낚시꾼의 피가 흐르고 있다. 낚시 DNA가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이후 강수지는 입질 타이밍도 척척 알아내며 미끼도 혼자 끼웠다. 제작진의 마이크 배터리를 갈자는 요청에도 “나 지금 바쁜데”라며 배터리 갈면서 캐스팅에 열을 올렸다. 

이 모습에 구본승은 “나는 설마가 누나가 잡을까? 잡으면 웃기겠는데 했는데 진짜 잡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낚시를 해보니 아무런 생각이 안 든다. 이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낚시를 하는구나”라며 낚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숙소로 돌아와 강수지는 자신이 잡은 물고기를 자랑하며 “낚시를 배웠다. 프로 선생님이 오셨다. 손맛이 대단하더라. 역시 낚시는 릴낚시더라”라고 말했고, 김국진은 “정말 큰 것을 잡았다”라고 흐뭇해했다.

반면에 이하늘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결국 숙소를 구할 때처럼 지인 찬스를 이용해 물고기 적선에 나섰다. 지인과 낚시꾼들에게 얻은 물고기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갔고, 그 물고기로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초밥을 해 먹으며 초밥 파티를 열었다.

식사시간 강수지는 다시금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낚시하는 동안 정말 ‘불타는 청춘’이고, 집안일이고 아무 생각도 안 났다. 몇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안 하고 찌만 봤다. 작은 것을 잡았는데 손맛이 느껴져서 잡았다. 내가 돌고래를 잡는 줄 알았다”고 무용담을 전했다.

이를 듣던 구본승도 “강수지가 소질이 있다. 어복도 있고”라고 찬사를 보냈고, 김국진은 멤버들의 강수지 칭찬에 발그레 웃으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그렇게 대마도의 마지막 날 밤을 보냈다. 이하늘은 ‘불타는 청춘’ 멤버들과 어느새 친해진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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