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플라스틱 먹는 애벌레…환경오염 해결사 등극?

[이 시각 세계]

연구실 안 선반 위에 차곡차곡 상자들이 쌓여 있는데요, 그 속을 들여다보니 꼬물꼬물 움직이는 갈색 애벌레가 가득합니다.

새나 햄스터 같은 반려동물의 먹이로 많이 사용되고 사람도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곤충. 이른바 '밀웜'이라 불리는 애벌레인데요, 중국 하이난 성의 과학자들은 이 애벌레가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하이난 성에서는 농작물을 키울 때 뿌리 부분을 플라스틱 재질 덮개로 감싸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곤 하는데 이로 인한 환경오염이 걱정거리라고 합니다.

밀웜이 플라스틱을 먹을 뿐만 아니라 먹은 뒤 배설물은 비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