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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욘화산 700m 상공 용암 분출…주민 5만 6천 명 대피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화산의 대폭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분화구에서 3킬로미터 상공까지 화산재가 분출해 버섯 모양의 구름을 형성한 데 이어 7백 미터 상공까지 용암이 치솟았습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어제(22일) 마욘화산에 대한 경보 수위를 폭발 임박에 해당하는 4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알바이 주 당국은 화산 주변의 접근 금지 구역을 반경 8킬로미터에서 9킬로미터까지로 확대했습니다.

현재까지 주민 5만 6천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바이 주 레가스피 공항과 근처 나가 공항은 폐쇄됐으며, 마욘화산 주변 상공의 비행기 운항이 금지됐습니다 마욘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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