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2월 8일 강릉아트센터·11일 국립극장 예술단 공연"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예술단 공연을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진행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3일) 북측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예술단은 다음 달 6일 경의선 육로로 내려와 12일 귀환한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통지문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1박 2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런 통지 내용이 사전점검단이 내려왔을 때 협의한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일 북측에 동의한다는 통지를 보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