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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미래 품은 평창 개·폐회식 '조화·융합·열정·평화'

평화와 미래 품은 평창 개·폐회식 '조화·융합·열정·평화'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대 이미지

오는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17일 동안 열전을 펼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은 반만년 역사 속에서 계승된 한국 문화의 정통성과 한국인의 열정이 만드는 평화의 시대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오늘(23일)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송승환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폐회식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개회식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전달하고,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주제입니다.

온 세계인을 맞이하는 한국의 종소리가 세상을 하얀 얼음으로 만들면서 시작되고, 다섯 아이가 평화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모험이 시작됩니다.

송승환 총감독은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속 여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연결과 소통의 힘으로 만들어갈 평화로운 세계를 그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눈에 띄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굴렁쇠 소년이 등장한 것과 비슷하게 아이들이 또다시 등장하는 것입니다.

송 총감독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번 올림픽에도 서울 올림픽에 못지않은, 그 이상의 장면들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인류의 도전정신을 되새기면서 평창올림픽을 통해 미래의 물결을 타고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꾸며집니다.

송 총감독은 폐회식 스토리 라인에 대해 "대회 기간인 17일 밤낮으로 4년을 기다려 온 전 세계 선수들이 평창에 모여 치열한 도전을 펼쳤다"라며, "올림픽을 끝낸 평창은 미래를 향한 출발지로 바뀌는 것을 축하하는 판이 폐회식에서 열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개·폐회식장에서 타오를 성화를 담을 성화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제작됐습니다.

평창조직위는 "달항아리를 소재로 삼은 성화대는 소박함과 한국의 여백의 미를 담았다"라며 "참여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평창조직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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