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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이 장관에게 은밀히 건넨 쪽지 "문제 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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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일명 '쪽지 민원'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살, 교통사고,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 의장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쪽지'를 건네는 모습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쪽지에는 "순천 잡월드 문제 삼지 말아 주세요, 김태년 사업"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잡월드(직업체험센터)'를 순천시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태년 의장의 고향이 바로 순천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이미 확정된 사업을 잘 진행해달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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