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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경기 회복세에…"세계경제 3.9% 성장 전망"

<앵커>

IMF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높여 잡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모두 경제가 좋아질 거라고 전망을 했는데 수출을 많이 해야 하는 우리한테도 좋은 소식입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IMF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9%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칩니다.

내년도 성장률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0.2%포인트 오른 3.9%로 예측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2016년 이후 세계 경제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표상 (올해와 내년에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완연한 경기 회복세가 성장률 전망치 수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미국은 법인세 감세 등으로 올해 2.7%, 내년은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존 전망치보다 올해 0.4%포인트, 내년 0.6%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유로 지역은 강한 내수 성장세와 대외 수요를 바탕으로 0.3% 포인트, 중국 역시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기존보다 0.1%포인트 성장률 전망치가 올랐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예상보다 빠른 선진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보호무역주의, 동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IMF의 세계 경제전망 수정에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존 전망치보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이 좋은 선진국의 예로 독일, 일본, 미국과 함께 한국이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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