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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내달 5일 합당의결 전대…"통합 속도 최대치"

바른정당, 내달 5일 합당의결 전대…"통합 속도 최대치"
▲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바른정당이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다음 날 바로 전대를 개최, 속전속결로 합당을 결정해 통합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전대를 소집하려면 최고위 결정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국민의당 전대 직후인 2월 5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추진협의체 일원인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도 "사실상 다음 달 5일 열릴 것"이라며 "이후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리면 2월 말쯤 창당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당 내부에서는 국민의당에 앞서 전대를 열어 국민의당 통합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으나 국민의당 전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2월 4일 이후 개최안으로 무게가 쏠렸습니다.

양당은 현재 신당 이름을 '통합개혁신당'으로 정한 가운데 늦어도 설 연휴 이전까지는 공모 과정을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2+2' 형태로 진행하던 통합추진협의체를 의원 2,3명이 추가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바른정당은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내부에서 유 대표의 2선 후퇴론을 계속 제기하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어 향후 통합논의 과정의 뇌관이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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