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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필리핀 유학→사업한 아내와 결국 이혼 선택

김준호, 필리핀 유학→사업한 아내와 결국 이혼 선택
개그맨 김준호가 결국 11년 결혼생활 종지부를 찍었다.

22일 김준호의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가 2006년 결혼한 2세 연상의 부인 연극배우 김은영 씨와 합의 끝에 결국 이혼을 택했다고 밝혔다.

대학로에서 만나서 결혼에 골인한 김준호와 김은영 씨는 11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지만 각자 사업과 방송활동 탓에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호는 앞서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아내가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혼자 산 지 5년이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은영 씨는 수년 전 필리핀에 유학 차 갔다가 그곳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시 김준호는 “아이 낳기 전에 아내에게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니까 해외 유학이라고 했다. 미국은 못 보내주고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년 지나고 나니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템이 좋아서 지원해주려 했는데 2009년 (도박) 사건이 생기면서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면서 “필리핀 쪽 이미지가 그렇다보니 갈 수도 없고 오라고 할 수도 없어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김준호의 소속사 역시 이혼 이유를 장시간 부부가 떨어져 살았던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준호와 이혼한 배우 김은영 씨는 1973년생으로, 뮤지컬 ‘난타’, 연극 ‘보잉보잉’ 등에 출연한 바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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