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제 학도병 4천여 명 강제동원 실태 드러나…정부보고서 첫 발간

일제 학도병 4천여 명 강제동원 실태 드러나…정부보고서 첫 발간
1940년대 일본이 '학도지원병'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나라의 학생과 청년 4천385명을 태평양전쟁에 강제 동원한 구체적인 사실이 정부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태평양전쟁에 동원된 조선인 청년의 피해 실태 조사 내용을 담아 정부에서는 처음으로 진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행안부 과거사업무지원단과 고려대가 지난해 10∼12월 함께 진행한 진상조사 결과를 담은 것입니다.

학도병 제도 시행 배경, 동원 규모, 부대배치 실태, 생존자 회고록, 일본군 부대 명부 등 학도병 동원 피해 실태를 두루 다뤘습니다.

행안부는 "지금까지 학도병으로 동원된 조선인은 4천385명으로 추정됐을 뿐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며 "이번 보고서는 피해 실태를 종합적으로 구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