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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깅리치 "셧다운은 민주당의 중대 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부분정지) 사태와 관련,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큰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민이 아닌 불법체류 청년을 보호하려고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정부 업무 전체에 차질을 가져온 것은 큰 실수라고 주장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지역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셧다운 책임을 둘러싼 비난전에서 이기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찰스 슈머 상원 원내대표에 대해 "그들은 추방 위기에 직면한 불법이민 청년에 대한 사면 연장 입법을 위해 공화당이 내놓은 예산안에 반대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황은 민주당 인사들이 바란 게 아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을 매우 잘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군인들에 대한 급료 지급이 정지된 점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미국 시민이 아닌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군인 가족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단호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결국 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들은 슈머가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므로 슈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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