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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끼와 웃음 넘친 '별들의 축제'

<앵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 열렸습니다. 선수들은 숨은 끼를 발산하고 색다른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의정부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가운데 축제는 체육관 밖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선수들은 팬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경기에서도 환호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팬들이 선물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긴 선수들은 득점을 올릴 때마다 신명 나는 댄스로 흥을 돋웠습니다.

평소 근엄한 감독들까지 선수와 함께 몸을 흔들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색다른 볼거리도 넘쳤습니다.

수비를 전담하는 리베로들은 서브와 공격에서 숨은 재능을 뽐냈고 평창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컬링과 쇼트트랙 세리머니도 펼쳐졌습니다.

선수로 깜짝 출전한 왕년의 스타 최태웅·신진식 감독은 여전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코트를 뜨겁게 달군 정민수와 이다영이 각각 남녀 MVP를 차지했습니다.

[정민수/올스타전 남자 MVP : K스타 최태웅 감독님이 밀어주셔서 (MVP를) 살짝 노렸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흥겨운 축제를 마친 프로배구는 오는 수요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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