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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야생동물 장기 밀매조직 우두머리 잡혔다

아시아 최대 야생동물 장기 밀매조직 우두머리 잡혔다
▲ 아시아 최대 야생동물 장기 밀매조직 우두머리(왼쪽)
 
희귀 또는 멸종위기의 야생동물과 그 장기 등을 전문으로 취급해온 아시아 최대 밀매조직의 우두머리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태국 경찰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에서 들여온 야생동물 장기와 뿔 등을 취급하는 아시아 최대 야생동물 및 동물장기 밀매조직의 우두머리인 분차이 바익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라오스와 접경한 태국 북동부 나콘파놈 주를 근거지로 아프리카 등지에서 들여온 상아와 코뿔소 뿔, 천산갑 비늘 등을 유통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시가 100만 달러 규모의 코뿔소 뿔 14개를 아프리카에서 태국으로 밀반입 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야생동물 밀거래 반대운동 단체인 프리랜드는 "분차이와 바익 가문이 동남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범죄 조직 '히드라'의 일원"이라며 "바익 가문은 야생동물과 동물 장기, 뿔 등을 베트남, 라오스, 중국 등에 공급하는 국제 공급조직을 오랫동안 운영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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