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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 참가 선수단 확정…한반도기 들고 함께 입장

<앵커>

이번 평창올림픽에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5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22명의 북한 선수가 참가하는 것으로 최종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는 경기마다 3명의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됩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IOC는 남북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체육회담을 열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의 종목과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은 3개 분야 5개의 세부종목에서 2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출전선수는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선수를 비롯해 와일드카드를 받은 쇼트트랙 2명, 크로스 컨트리 스키 3명 알파인 스키 3명 등 모두 22명입니다.

북한 선수단은 임원 24명까지 포함해 모두 46명입니다.

올림픽 사상 첫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 아이스하키는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하지만, 경기는 한국감독이 정하는 3명만 출전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도종환/문체부 장관 : 실제 경기의 게임 엔트리는 늘 22명인 거고요. 그 게임 엔트리 22명에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 3명 정도가 늘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

남북 선수단은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에서 'KOREA'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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