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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셧다운속 맞은 트럼프 취임1년…"공화당 의원 더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개인 별장에서 대선 승리 만찬을 하고 재선 캠페인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백악관에 머무르며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백악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상황이 정리되기 전에는 백악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방 규정으로 인해 백악관 관저 직원 96명 중 21명만 근무하게 되는 등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도 셧다운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내 취임 1주년 기념일"이라며 "민주당은 나에게 멋진 선물을 주길 원했다. 바로 '민주당 셧다운'"이라고 반어법을 써가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우리의 위대한 군이나 남쪽 국경의 안전 문제보다는 불법 이민자 문제에 훨씬 더 관심이 많다. 그들은 쉽게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지만, 대신 셧다운 정치게임을 했다"고 썼으며, "이러한 엉망진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공화당 의원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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