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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연속 보너스"…삼성 반도체 부문, 이달 말 또 연봉 50%

"석 달 연속 보너스"…삼성 반도체 부문, 이달 말 또 연봉 50%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 직원들이 석 달 연속 보너스를 받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성과급 개념인 OPI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초에도 연봉의 50%를 받았던 메모리·시스템LSI 반도체 사업부를 비롯한 부품 사업부문 직원들은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에 올해도 50% 지급이 유력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최고 실적을 거둔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 반도체 부문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상여금을 지급했으며, 12월에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목표달성 장려금도 지급했습니다.

입사 9년 차 과장급의 경우 기본급이 약 300만 원, 상여금 등을 포함한 연봉이 약 6천만 원 정도로 각각 알려져 있어 작년 11월 특별상여금 1천200만 원, 연말 목표달성 장려금 300만 원에 이달 말 OPI 3천만 원을 합치면 약 4천500만 원을 받는 셈입니다.

특히 부장급의 경우 석 달 만에 억대의 보너스를 받는 직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도체 부문 외에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T·모바일, 소비자가전 사업부문 산하의 사업부도 지난해 대부분 연초 목표 대비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보너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에 초과이익분배금으로 불리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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