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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차관 "北 무기개발자금세탁 추적 집중…가상화폐도 초점"

미국 재무부 시걸 맨델커 테러·금융정보부문 차관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북한의 수익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미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가지고 있는 경제적 수단들을 통해 북한이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위장하고 옮겨서 세탁하기 위해 유령 회사나 무역 회사뿐 아니라 숨겨진 대리인들을 활용하는 것을 찾아내고 무력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맨델커 차관은 특히 채굴된 가상화폐가 북한 김일성 대학 서버로 송금되도록 설계된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는 최근 외신 보도와 관련해, 유엔 제재로 자금공급이 차단된 북한이 가상화폐를 자금조달의 통로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맨델커 차관은 러시아 등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 차단 등의 조치에 대해서는 "러시아 등이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계속 준수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도 계속 압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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