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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지인 찌른 30대

"돈 왜 안 갚아"…강남 주택가서 지인 찌른 30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인을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흉기로 지인을 수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17일) 저녁 8시 10분쯤 "2천만 원을 갚으라"며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지인 32살 A씨와 언쟁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직접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김씨는 A씨와 함께 거주하며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지만 A씨가 최근 집을 나가고 돈도 갚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겁만 주려고 흉기를 준비했는데, 술에 취한 데다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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