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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 왜 안 갚아"…직장후배 흉기로 찌른 남성

<앵커>

어젯(17일)밤 서울 강남에서 30대 남자가 빌려준 돈 2천만 원을 갚지 않는다면서, 직장 후배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피해자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연립주택입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30대 남성 김 모 씨는 이곳에서 직장 후배인 32살 손 모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김 씨는 후배 손 씨를 이 연립주택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흉기로 허벅지 등을 수차례 찔렀습니다.

[경찰 관계자 : 돈 2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안 주니까 찌른 거야.]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겁을 주려고 흉기를 꺼낸 것은 맞지만 찌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손 씨는 위독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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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9시 50분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 전신주에서 2만 2천 볼트짜리 고압전선이 끊어져 인도 위로 떨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상가를 비롯해 69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뒤이어 저녁 6시 25분쯤에는 해운대구에서도 1만 3천 볼트짜리 공중고압선에 불이 나 220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외부 물체와의 접촉으로 전선이 끊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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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전남 완도군에서 마을 주민 5명이 탄 경운기가 바다로 추락해 78살 장 모 씨와 77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운기가 커브 길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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