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서해에 최신예 스텔스 호위함 배치…북해 함대서 취역

중국이 서해를 담당하는 북해함대에 미사일을 장착한 최신예 스텔스 호위함 한 척을 최근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이나 밀리터리 온라인, IHS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랴오닝성 다롄의 국영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FC)조선소에서 개량형 054A형(장카이(江凱) 2급) 유도미사일 호위함 르자오(日照)를 공식 취역했습니다.

CSSC 산하 광저우 황푸 조선소가 건조해 지난해 4월 진수한 르자오 함은 길이 140m, 폭 16m, 배수량 4천t급으로 054형 호위함으로는 26번째, 장카이 2급으로는 17번째 함정입니다.

르자오 함은 대잠수함, 대함, 대공전 능력을 갖춘 다목적 호위함인 특성을 고려해 장착 화력도 054형보다는 크게 개선됐습니다.

054A형 호위함은 2009년 아덴만에서 해적퇴치작전에 참가했으며, 이후에는 남중국해 등에서 해상 초계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외신은 중국이 5천t급의 054B형(장카이 3급) 스텔스 호위함도 연내 취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해함대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한반도와 인접한 보하이만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실탄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북해함대는 지난해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구축함을 동원한 미사일 발사와 함포 사격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