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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일본 외무상 "요르단, 북한과 외교관계 끊기로"

고노 일본 외무상 "요르단, 북한과 외교관계 끊기로"
중동의 왕국 요르단이 북한과 외교관계를 끊기로 했다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이 밝혔습니다.

고노 외무대신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고모 외무대신은 "요르단이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기로 방금 결정했다"며 "일본은 요르단의 새로운 계획을 깊이 환영하며 다른 국가들도 같은 길을 밟고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소리 방송은 요르단 외교부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을 통해 북한과의 단교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요르단 관계자는 요르단이 북한과의 단교 계획을 지난 15일 일본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요르단과 북한에는 양국 대사관이 개설돼 있지 않고 그동안 양국 외교관계도 활발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앞서 고노 외무장관은 지난달 26일 요르단을 방문해 아이판 사파티 외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고노 외무장관은 같은 날 하니 물키 요르단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지원을 위한 신규지원금 천740만 달러, 우리 돈 185억 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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