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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서 평창 실무회담…대표단 파견·단일팀 논의

<앵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남북 간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수단과 응원단, 고위급대표단 파견 문제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통일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남북은 예정대로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45분간 실무회담 전체회의를 가졌습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실무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먼저 우리 측 수석대표가 회담장으로 떠나기 전에 한 말 들어보시죠.

[천해성/통일부 차관 (우리 측 수석대표) :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그리고 평창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절차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생각입니다. 상호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협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북은 오늘(17일) 협의를 바탕으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최종 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오늘 회담에서는 선수단과 응원단, 고위급 대표단 파견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개회식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 역시 협의될 텐데요, 단일팀 구성을 놓고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여론을 감안한 듯 통일부는 단일팀 구성은 평화 올림픽 구상의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고 북측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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