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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빨리 대피해"…마지막 될 뻔한 절절한 메시지

[이 시각 세계]

지금 이 메시지들을 보시죠. "사랑해,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서 소식 좀 들려줘" "자고 있으면 일어나서 전화해" 절박한 상황과 애틋함이 고스란히 묻어나죠.

이건, 지난 13일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위협 경보가 내려진 직후에 하와이에 있던 주민들이 가족과 주고 받은 메시지입니다.

"대피소로 가고 있다"며 "몸이 떨린다,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오경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 당시 대피하던 사람들이 가족과 주고받은 가슴 절절한 메시지가 공개가 된 겁니다.

다들 얼마나 큰 공포에 떨었는지 짐작이 가죠.

탄도미사일 경보는 38분 뒤 오작동으로 밝혀지면서 다행히 이 메시지들은 작별인사로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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