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 종일 미세먼지 '나쁨'…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앵커>

오늘(17일)도 위로는 서울 수도권부터 아래로는 전북, 경북까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비상입니다. 그래서 서울은 오늘도 출퇴근 시간에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입니다.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하정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있습니다.) 출근길 공기 어떤가요.

<기자>

날이 밝아오면서 탁한 하늘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둘씩 출근길에 오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마스크를 낀 사람, 또 휴지로 입을 가리고 길을 나선 사람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서울의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4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에 해당합니다. 어제 하루 평균인 85마이크로그램보다도 높습니다.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 하루 내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나쁨 등급이 예보된 만큼, 오래 실외활동을 하는 것은 자제하고 바깥에 나갈 땐 꼭 마스크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이자는 차원에서 대중교통을 타자는 이야기인 거죠?

<기자>

상황이 연일 심각하다 보니 오늘도 수도권 지역에 비상 저감 조치가 시행되게 되는 건데요, 먼지 배출이 많은 차량 이용을 가급적 줄이자는 취지에서 첫차부터 아침 9시까지 출근 시간, 또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퇴근 시간에 서울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서울 내에서는 교통카드를 쓰면 자동으로 0원 처리가 되지만 경기도나 인천을 오가면 요금을 내야 합니다.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되는데 오늘은 17일, 홀숫날이라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