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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앵커>

미세먼지 때문에 연일 비상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한파에도 버텼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세먼지 습격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전국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서풍을 타고 들어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최고 5배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폐 깊숙이 들어가는 초미세먼지 또한 급격하게 늘어나 ㎥당 최고 10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상시보다 초미세먼지가 최고 4배나 많은 것으로 '매우 나쁨' 상태입니다. 바람까지 약해 미세먼지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충북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과 전북, 강원 등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가 급증하면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6일) 밤 전남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고, 수도권과 충북지역에는 '매우 나쁨'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환경부는 내일은 오늘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남 등은 '나쁨',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지역도 '나쁨' 수준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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