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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콘서트에 온 미성년자 팬이 걱정된 아이유가 건넨 한 마디


가수 아이유가 어린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5일 유튜브 '이지금 IU' 계정에는 지난 12월 청주에서 열린 아이유의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콘서트 리허설부터 공연이 끝난 이후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당시 아이유는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연을 하고 앵콜 무대에 이어 두 번째 앵콜인 '앵앵콜' 무대를 가졌습니다.

두 번째 앵콜 무대를 시작하며 아이유는 "너무 고마운데, 정말 고마운데 미성년자 친구들은 9시 45분이 넘으면 집에 가자"고 말했습니다.
미성년자 팬이 걱정된 아이유가 건넨 한 마디
아이유는 "밤길이 너무 위험하고 청주 콘서트 공연장이 외곽에 있는 곳이라 그렇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이유의 말에 객석에서 한 팬이 "괜찮아요"라고 소리치자 아이유는 "제가 안 괜찮다"며 "10대 팬들은 집에서 부모님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계신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는 미성년자 팬들을 위해 마지막 곡 '드라마'를 불렀고, 팬들은 곧 자발적으로 퇴장했습니다.
미성년자 팬이 걱정된 아이유가 건넨 한 마디
공연을 마친 아이유는 "저야 공연을 길게 하면 너무 재미있고 좋은데 자녀분들을 콘서트에 보낸 부모님들이 저를 너무 미워할 것 같았다'며 "10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나가는 게 뭉클할 정도로 너무 예뻤다. 10대들만을 위한 콘서트도 할까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여러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약한 아이유는 올해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자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유튜브 '이지금 IU', 페이브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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