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다음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온 소식입니다. 승객을 실어나르는 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해안 근처에 있어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한 척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부 멕시코만 해안에서 여객선 화재가 발생한 겁니다.
화재 당시 여객선에는 5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불이 나 승객 대부분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여객선은 해안에서 1.6킬로미터 떨어진 선상 카지노를 오가는 배였습니다.
여객선에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고, 승객들은 앞다퉈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화재 원인에 대해 여객선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