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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대책 효과 검증한다

경남도교육청은 미세먼지와 관련한 각종 대책과 효과를 검증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관련 용역을 재단법인 FITI시험연구원에 맡겨 오는 5월 마무리하기로 하고 이날 관련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도교육청은 크게 6개 분야로 나눠 효과 검증 및 분석을 시행한다.

대상은 미세먼지 방진막·집진 기능을 갖춘 공기정화장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10개씩 설치된 방진막과 공기정화장치가 미세먼지 저감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200일간 미세먼지 실외 측정기를 운용한 결과를 토대로 공기질이 낮은 것으로 드러난 20곳에 대해서는 별도 원인과 대책 분석에 나선다.

미세먼지가 '나쁨'일 경우 실외 대신 실내 체육시설을 활용하게 돼 있는 현행 매뉴얼이 실제 도움이 되는지 등도 확인한다.

이 밖에 실내 공기질 관리방법 컨설팅 등도 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측은 "현재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대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각각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분명히 검증된 바 없어 교육청 차원에서 먼저 검증에 나선 것"이라며 "미세먼지 종합 대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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