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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전훈 명단 발표…'도움왕' 손준호 첫 발탁

신태용호 전훈 명단 발표…'도움왕' 손준호 첫 발탁
▲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난 시즌 K리그 도움왕 손준호(전북)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홍철(상주)과 김승대(포항)도 신태용 호에 처음으로 승선했습니다.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터키 전지훈련에 함께할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유럽파가 빠지고 K리그와 중국·일본 리그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당시에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8명이 새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특히 손준호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됐습니다. 손준호는 지난 시즌 포항 소속으로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 도움왕에 오른 후 최근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동안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는 6번 출전했지만 A대표팀에는 한 번도 뽑히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홍철과 김승대, 이승기(전북)도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처음 받았습니다.

홍철은 2016년 10월 캐나다와의 친선경기 이후, 김승대와 이승기는 각각 2015년 8월과 2014년 1월 러시아월드컵 예선 이후 처음으로 선발됐습니다.

홍철은 상주 상무 입대를 앞두고 기초 군사훈련이 예정된 김민우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둔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빠진 수비 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 친선전을 뛰고 E-1 챔피언십에는 빠졌던 김영권(광저우)도 다시 신태용 호 수비수로 합류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염기훈(수원)과 경찰팀 아산 무궁화 입대를 앞둔 이명주, 주세종이 빠진 중원에는 김승대와 이승기를 비롯해 김태환(상주), 이찬동(제주)이 가세했습니다.

골키퍼로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다시 합류해 조현우(대구), 김동준(성남)과 경쟁하게 됩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터키 안탈리아로 출발해 27일 몰도바, 30일 자메이카, 내달 3일 라트비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장현수(FC도쿄)는 소속팀 일정 탓에 자메이카전 이후에 조기 복귀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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