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추가요구를 하는 것을 거부한다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일본 국민 83%가 지지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여론조사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070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가운데서도 80% 이상이 일본 정부 방침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86%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새로운 방침을 납득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78%를 기록해 지난해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9%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일본 정책에 대해서는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50%로 대화에 비중을 둬야 한다는 응답자 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아베정권에 대한 지지도는 54%를 기록해 지난달 여론조사 보다 1% 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