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활기 띤' 이집트 관광산업…작년 수입, 1년전 대비 2배로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8.01.14 19:28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활기를 잃었던 이집트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집션가제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이집트의 관광 수입은 우리 돈으로 8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6년 34억 달러보다 123.5%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이집트를 방문한 관광객도 830만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4% 급증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이집트를 찾은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이집트의 관광 수입은 시민혁명이 발생하기 전인 2010년 147억 달러의 절반 규모에 그치지만,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집트는 2011년 시민혁명 이후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테러 등 정세 불안으로 관광산업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을 받는 이집트는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올해 관광산업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관광산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테러와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나이반도 북부의 알라우다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폭탄·총격 테러로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이집트 남부의 유명 관광지 룩소르에서는 열기구 추락 사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외국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연합뉴스)